혹시 어릴 적 양육자, 즉 부모님과의 관계 양상이 커서도 지속된다고 한다면 믿을 텐가?
이런 말이 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오늘 해볼 검사는 성인 애착 유형 검사이다.
애착이란 다른 사람과의 정서적으로 가까이하고 관계를 유지하려 하는 것을 말한다.
애착 유형은 친밀한 관계에서 생각, 감정, 행동과 같은 양식의 지속적인 패턴을 말한다.
대상관계 이론에 의하면 어릴 적 부모와의 관계가 나중에 대인관계를 맺을 때도 나타난다고 한다.
이 말은 애착 유형 역시 커서도 대인관계를 맺거나 이성관계를 맺을 때 이어진다는 것이다.
또한 이 말의 뜻은 어릴 적 부모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말이기도 하다.
이제 해당하는 검사 링크를 올려줄 것이다.
성인애착유형 테스트
불안정애착(혼란)(공포회피형) : 자기부정-타인부정 회피점수 2.33 이상, 불안점수 2.61 이상 나는 남들과 가까워지면 왠지 편안하지가 않다. 나는 정서적으로 가까운 관계를 원하기는 하지만,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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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총 4 가지 유형으로 나온다.
1. 안정형 애착(자기 긍정-타인 긍정)
부모와의 관계가 원만하거나 원활한 소통을 한 아이는 안정형 애착을 갖는다.
또한 드문 경우로 성인이 된 후 노력으로 인해 안정형 애착을 갖는 경우도 있다.
자기 긍정-타인 긍정의 인생 태도는 타인과 관계를 잘 맺으며
자기 자신을 존중할 줄 알고 소중히 여기고
분노를 표출할 때는 자유롭게 표출하며
두려워할 때는 또 그것을 숨기지 않고 두려워하고
개방적인 의사소통을 추구하고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2. 무시형-불안정 애착(자기 긍정-타인 부정)
부모가 아이에게 무심하거나 무시할 때 아이는 무시형-불안정 애착을 갖는다.
이 유형은 혼자가 편하고 안정적이다.
타인과의 관계가 불편하고 귀찮으며, 대인관계를 좀처럼 잘 맺으려 하지 않는다.
자기 긍정-타인 부정의 인생 태도는 지배적이고, 배타적이며
타인의 진심을 바르게 수용하는 경험이 없고
분노의 감정을 원한으로 품고 있으며
타인을 지배하는 힘이 없어질까 두려워하고
이분법적 사고를 하며 자기 방어적이며 공격적 의사소통을 한다.
3. 집착형-불안정 애착(자기부정-타인 긍정)
부모의 양육이 일관되지 않는 경우, 혹은 부모가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대할 때 아이는 집착형-불안정 애착을 갖는다.
아이는 떼를 쓰고 감정 기복이 심하다.
타인에게 의존적이고 거절당하는 것을 못 참는다.
자기부정-타인 긍정의 인생 태도는 타인으로부터 도피하며
자기는 강하지 못하고 무능하다는 생각을 하고
욕구불만의 분노가 많고 참는 편이며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고
목표의식이 뚜렷하지 않으며 타인을 비난하고, 자기 방어적이며 자기 합리화하는 의사사통 방식을 갖고 있다.
4. 혼란형-불안정 애착(자기부정-타인 부정)
가장 드문 유형으로 부모로부터 공격을 받거나 사랑을 받지 못할 때 아이는 혼란형-불안정 애착을 갖는다.
가장 부적절한 유형으로 성인 이후에 이 유형이 나왔다고 한다면 한 번 본인의 내면을 잘 성찰해야 한다.
자기부정-타인 부정의 인생 태도는 타인을 신뢰하기보다는 공격하고
자기에 대해서도 공격적이며
세상에 대한 분노나 희망이 없는 세상에 대한 분노를 가지고
버림받는다던지 혼자서만 있게 된다든지 하는 두려움이 있으며
인생의 목표가 없고 적대적이고 반항적인 의사소통 방식을 갖는다.
여기까지가 각 애착 유형들의 특징이다.
이렇게 부모와의 관계에서 형성된 애착 유형이 커서도 이성관계나 대인관계에 적용된다는 것이다.
이 테스트의 의의는 본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것이다.
자신의 애착유형이 어떠한지 되돌아보고, 본인이 어릴 적 부모와의 관계에 대해서 돌이켜 보는 것이 필요하다.
인간은 늘 자기 자신을 돌아볼 줄 알아야 한다.
우리 인간은 자기 자신의 모습을 똑바로 보는 경우가 없다.
외적이나 내적이나 마찬가지로 말이다.
우리는 이러한 테스트나 간단한 검사를 통해 어떠한 기준을 갖고 자신을 돌아보고
나아가 더 발전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본인이 대인관계 속에서, 이성관계 속에서 어떠한지 인식한다면, 문제가 있어도 바로 잡을 수 있다.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의 첫 단추는 문제가 있음을 인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말이 있다.
우둔 한자는 본인이 뭐가 문제인지도 모른다.
오늘 우리는 우리의 문제에 대해서 알게 되었을 수도 있다.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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