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 다룰 내용은 INFP 특징,
INFP 성격에 대해서 다뤄볼까 한다.
이전에도 INFP를 다룬 적이 있지만
솔직히 말하면 성의 없이 다룬 것 같아
이번에는 제대로 다룰 생각이다.
INFP를 한마디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열정적인 중재자"
INFP의 어떤 모습이 열정적인 중재자의
모습과 같은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다.
INFP 유명인으로는 다음이 있다.
만능 엔터테이너 아이유,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
나와 무대를 꾸민 BTS의 정국,
네덜란드 출신의 유명한 화가
자신의 귀를 자른 반 고흐
등 예술가들 타입에 보이는 유형인
INFP는 부드럽지만 그 안은 강인한
유형으로 추측할 수 있다.
INFP 특징에 대해서 더욱 면밀히
알아보도록 하자.
1. 상상력이 곧 힘
INFP 특징으로는 상상력이
풍부하다는 것이다.
이들은 16가지 유형들 중 공상에
빠지기 가장 쉬우며 상상력이
정말로 풍부한 편이다.
이들은 상상의 나래를 자유롭게
펼치는데 이들이 예술과 같은 분야에
영향을 끼치는 것을 보면 이들의
상상력이 한몫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이들은 자신만의 세계가 있다.
그리고 그들의 세계 안에서 그들은
자유로울 수 있다.
예술가들은 자신만의 세상을
구축하고 그 세상을 예술로 승화하며
표현해 타인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INFP의 생각이 터무니없더라도
존중해줘야 하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누구는 그들의 이해 못 할지라도 그 세상은
그 자체로 존중받아 마땅하다.
왜냐하면 그들의 세상은 말도 안 되는 것을
창조해내기도 하기 때문이다.
INFP는 그들 각자만의 이상을 추구하고
상상력이 좋은 만큼 말도 안 되는 생각을
하고는 하는데 이들의 생각은 말이
안 되기도, 신박하기도 하다.
극단적인 경우 INFP는 너무도 창의적일 수도
너무도 터무니없는 말을 할 수도 있다.
INFP 그들의 상상력을 남들 앞에서
뽐낼 때면 두 가지 반응으로 나타난다.
"이게 무슨 이야기지?"와
"와 대박! 그걸 어떻게 생각했지?"이다.
극단적이라는 것은 이렇게 항상 반응이
극과 극으로 나뉘게 된다.
INFP는 상상력으로 무엇이든 할 수 있지만
무엇도 할 수 없다.
그러기에 지극히 현실적인 사람들에게는
너무 낭만주의자, 이상주의자처럼
보일 여지가 다분하다.
2. 평화주의자
INFP 특징은 갈등을 싫어한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이들은 평화주의자로 비취 진다.
이들은 낭만을 쫓고 이상주의자인지라
갈등이 없는 세상, 싸움이 없는 세상을
꿈꾸고 갈등은 이들의 에너지를 고갈시킨다.
소위 말해서 이들은 자신이 겪는 갈등이
아니어도 스트레스를 느끼고 기가 빨린다.
그래서 그런지 이들은 항상 중재자 역할을
도맡아 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이들이 "열정적인 중재자"로 불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서 나온다.
INFP가 싫어하는 것은 자신이 누군가와
다투는 것이 아니라 "갈등과 다툼"
그 자체를 싫어하는 것이다.
이들은 중재의 역할을 맡는 것만 아니라
"잘" 맡아 중재를 해낸다.
타인에게 관심이 많고 따듯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순수한 마음이 있다.
그들의 순수한 마음으로 타인들에 대한
이해의 정도가 더 깊으며 세심하다.
INFP의 이해력을 바탕으로 중재 역할을
잘 해내지만 그 과정에서 그들의
순수한 마음이 상처를 입기도 한다.
이들이 가끔 동굴을 갔다 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들은 가끔 연락두절, 쉽게 말해서
잠수를 타고는 한다.
INFP는 자신의 마음에 상처를 입고
타인을 위한 자신의 행동들이 모두
다 부질없다는 자각, 이른바 현타를
겪으며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면서도
다른 사람들이 미워지고 싫어져 잠적하고
그 마음이 회복되면 나타나곤 한다.
타인의 마음을 잘 이해하는 만큼
자신의 마음 역시 이해받길 바란다.
하지만 대부분의 예민하지 않은,
타인에게 관심이 없는 사람은 이들의
마음을 알아채기가 힘들다.
티를 안내기도 하고 자신이 상대에게
미운, 싫은 얘기를 하는 것 역시 갈등이라
생각하여 회피하고 참기 때문이다.
3. 도덕적인 의무감
INFP 특징은 도덕적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남이 봤을 때 10명 중 9명은
이들을 착하다고 표현할 것이다.
즉 이들은 착하다.
이는 도덕적인 의무감이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대의명분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만큼
공공의 이익을 우선하는 경향이 있다.
굳이 그럴 필요가 없더라도 말이다.
이는 도덕적인 의무감에 비롯된다.
이들은 옳고 그름보다는 선과 악의
이분법적인 사고를 보이기도 한다.
INFP에게 하면 안 되는 것은 말 그대로
절대로 하면 안 되는 것이다.
무엇이 논리적으로 맞냐, 무엇이
합리적이냐 이것보다는 어떤 행동이
도덕적으로 선이 되는 행동이냐를
따지는 유형이 바로 INFP이다.
굳이 따지자면 엄청 강한 T유형,
지극히 이성적인 유형은 INFP가
봤을 때는 나쁜 사람처럼 비칠 수 있다.
물론 그들은 별로 신경 쓰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그들이 맞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INFP가 봤을 때는 논리적으로
그 사람이 타당하고 합리적이라고 해도
까만색은 그냥 까만색일 뿐이다.
즉 나쁜 행동은 이유를 막론하고 무조건적으로
나쁜 행동이라는 것이다.
물론 타인에게 관대하기 때문에 타인에게까지
그렇게 빡빡하게 굴지는 않다.
하지만 이들 스스로의 도덕관은 올바르고
선을 추구한다는 면에서 개인적으로 멋지다.
여기까지 INFP 특징에 대해서 알아봤다.
직접 글로 겪어본 INFP와 실제로
겪어본 INFP와 같다고 느끼는가?
물론 다를 것이다.
MBTI로 70억의 인구 모두를
설명할 순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얼추 맞는 면이 있을 것이다.
그것이 바로 MBTI의 재미이다.
다 맞진 않을지라도 그들의 행동의
이유나 그들의 생각 방향을 이해하고
예측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
개인적으로 INFP들의 순수한 마음과
자기만의 개인적인 세계들은
존중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
우리 모두 서로 존중해주는 마음을
가지며 살아가 보도록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