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ISFJ 특징, ISFJ 성격에
대해서 알아볼 예정이다.
이 유형을 한 마디로 정리하면
"용감한 수호자"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그들의 별명답게 그들은 티 나지
않지만 누군가에게는 영웅일 수 있다.
나서는 타입은 아닌지라 티는 나지
않아도 당신과 친한 ISFJ가 있다면
그들은 당신과의 관계, 혹은 당신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어떠한 결심도
할 준비돼 있는 강인한 사람이다.
ISFJ의 대표적인 인물로는
여왕으로는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 재위한 엘리자베스 2세,
팝의 여왕 비욘세
등이 존재한다.
자신의 맡은 바 일을 충실히 해내는
이 유형의 특징과 성격에 대해서
면밀히 알아보도록 하자.
1. 책임감
ISFJ의 특징으로는 책임감이 있다.
이들은 "용감한 수호자"답게 규칙도
그리고 전통도, 그리고 주변 사람들도
용감하게 지키려는 사람이다.
맡겨진 일에는 최선을 다하는 타입으로
책임감 있다는 말이 어울리는 유형이다.
이들의 에너지 방향이 말해주듯(내향형)
안으로 향하는 에너지는 자신의 행동을
늘 감시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그들이 감시자가 돼
그들의 행동을 스스로 규제하고 통제하며,
하고자 하는 일을 책임감 갖고 해낸다.
꾸준히, 그리고 성실히 임하는 그들의
모습은 누구라도 신뢰할만하다.
또한 여타 다뤘던 N(직관) 유형들과는
다르게 S(감각) 유형인 ISFJ 성격은
숲보다는 나무를 보는 타입이다.
고로 이들은 굉장히 세부적인 부분도
더러 잘 챙기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일을 할 때도 그리고 사람을 챙길 때도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는 그들의
모습은 책임감을 넘어 그들이 느끼기에
그들의 책임감은 의무감이나 피할 수 없는
숙명처럼 여기기도 한다.
그리하여 ISFJ를 아는 사람은 이들에게
믿고 일을 맡기며, ISFJ는 그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유형이다.
2. 인덕
ISFJ의 특징으로는 인덕이 있다.
이들은 누가 봐도 남을 잘 챙기는 사람이다.
그리고 늘 주변 사람을 도와주려 애쓰며
타인을 배려하고 수호자답게 지켜준다.
하지만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챙길만한
여력은 크게 없는 것처럼 보인다.
이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울타리가
있다고 생각해도 좋다.
이들은 자신만의 울타리를 만들고
그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덕을 베풀고
관계를 이어나가려 노력한다.
하지만 울타리 밖에 사람들에게까지
책임감을 갖거나 하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울타리 밖에 있는 사람들에게
차갑게 군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ISFJ 성격은 워낙에 동정심이 많은 유형이라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도우며 친절을
베풀지만 울타리 밖의 사람들에게는
그 이상을 베풀지는 않을 뿐이다.
다수의 사람보다는 소수 정예 느낌으로
친구들을 사귄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ISFJ의 울타리 안으로 들어간
사람이라면 그들은 당신을 보호하고
헌신하며 다정하게 보듬어 줄 것이다.
하지만 당신이 ISFJ라면 인덕을 베푸는 것도
좋지만 자기 자신을 되돌아볼 필요도 있다.
타인에게 베푸는 것은 좋지만 너무도
헌신하고 자신이 타인까지 책임을 지려는
태도는 자신을 옭아매고 스스로를
힘들게 만들 여지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또한 너무 예민하게 상대에 요구에 반응할
필요 역시 없다고 생각한다.
모든 것을 당신이 해줄 수는 없는 것이다.
때로는 상대가 스스로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그를 위한 길일 수 있음을 명심하길 바란다.
3. 겸손
ISFJ 특징으로는 겸손이 있다.
이들은 스스로 자신을 내세우며
자신이 해온 일에 대해 자랑하지 않는다.
이들은 겸손하고 또한 무던하다.
하지만 그런 이유로 누군가 이들의
노고와 헌신을 알아주지 않을 때도
역시 존재한다.
혹시 이 글을 읽는 당신이 ISFJ라고
한다면 스스로 조금은 티를 내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도 있다.
또한 당신 주변에 ISFJ가 있다면
그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를 표하는
것이 그들의 행동에 대한 예의라 생각한다.
그들은 당신의 그 말 한마디에 당신에게
감동하여 더 큰 친절과 배려로 맞이한다.
ISFJ가 바로 그런 유형이다.
당신이 감사해하고 행복해하고 하는 모습이
그들에게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감사 표현을 아끼지 말기 바란다.
그들은 더 잘해주면 잘해줬지 감사 표현을
듣고 갑자기 건방을 떨거나 행동이
차갑게 식어버리는 타입은 아니다.
그들은 겸손의 미덕을 알고 그들 스스로를
추켜세우는 편은 못되기 때문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ISFJ 특징과 성격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이 글을 보고 주변의 ISFJ가 떠올랐거나
혹은 이 글의 주인이 자신이라면
자신이 이러한 것 같은가?
혹은 ISFJ를 모르는 사람이 봐도
ISFJ를 만나본 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가?
필자가 원하는 바는 그거 하나다.
MBTI는 정답이 아니다.
다만 사람을 바라보는 데에 유용한
자료를 내주어 당신들이 인간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는
ISFJ가 있다면 그들에게 우려되는 바를
이야기해주고 싶다.
누구든 자신보다 상대가 우선되는 일은
서로에게 건강한 관계는 아니라 생각한다.
내가 건강해야 타인을 잘 챙길 수 있듯
자신을 먼저 잘 보살피고 그다음이 타인이
되기를 바라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